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설레며 꾸몄던 방의 인테리어를 아이 성장에 따라 2년만에 바꾸게 되었어요. 솔직히 아이방 벽지에 잘 붙을지 안붙을지 긴가민가 했지만, 인스타에서 보고 너무 예뻐 안붙으면 양면 테이프라도 붙여주리라 하며 구매했어요. 직접 해보니 벽지 위에 페인트까지 발라져있어 잘 붙지는 않았어요. 헤어드라이기로 따듯한 열을 쏘아주니 그 땐 붙는 거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또 살짝 들뜨는 거 같기도 하고요. 안되면 내일 다시 테이프 붙여주죠 뭐.
자려고 방에 들어온 아이가 와, 하며 한참을 쳐다 보네요. 수면 조명까지 켜주니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멋져요. 물고기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었어도 좋았을 거 같네요.
정말 요 근래 구매한 아이의 아이템 중에 만족도 최상입니다. 추천 드려요!